■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조성원 / 재 이탈리아 한인회 편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500명 가까이 증가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민들이 나서 임시항공편 운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 이탈리아 로마에 계신 조성원 재 이탈리아 한인회보 편집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장님, 나와 계십니까?
[조성원]
네, 안녕하십니까? 조성원입니다.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조성원]
20년째 지금 로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년째요. 지금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입니까?
[조성원]
지금 뉴스에도 보시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나가는 것처럼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도 늘어나는 상황이네요.
이탈리아에서 20년째 거주를 하시면서 지금 관광, 여행업을 하고 계신다고 저희가 들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이 크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조성원]
네, 사실 2월 말부터 이탈리아 내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저희를 비롯한 몇 개 메이저 투어사들이 모여서 자체적으로 투어를 닫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저희 업이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까 가이드님들이 건강해야 한다는 개념을 포함해서 당시에는 한 달 정도 투어를 진행 안 하는 것이 이탈리아 여행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저희는 판단을 했고요.
그래서 한국도 힘드시지만 활동은 하고 있는 걸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지금 3월 현재 이곳 이탈리아 경제 활동 전체가 스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투어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현지인들 자체도 식당, 호텔, 트랜스퍼, 박물관 모든 경제활동이 멈춘 상태죠, 지금.
학교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조성원]
지금 제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3월 4일 점심시간에 갑자기 5일날부터 학교 나오지 말라, 이렇게 돼서 그게 한 열흘 정도로 일단 조치를 취했다가 지금 4월 3일까지 늘어난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수업은 인터넷 화상수업으로 실제 학교 시간표랑 동일하게 진행을 하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이 있었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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